▲김주하 MBC 아나운서가 엄기영 사장 사퇴 후 트위터에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주하 트위터 캡처
엄기영 MBC 사장의 사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주하 아나운서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뉴스 24>를 진행하고 있는 김주하 아나운서는 9일 오후 2시 55분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아나운서가 남긴 글은 그를 폴로잉하고 있는 3만1324명(9일 오후 5시 현재)의 폴로어들에게 전해져, 5분 만에 100명 이상이 리트윗(퍼뜨리기)을 할 정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김 아나운서의 글에 대해 트위터 아이디
'@businesskorea'는 "김주하 아나의 트윗에서 절박함이 묻어나네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아이디
'@sanhafafa'는 "김주하님, MBC 모두 힘내세요! 영화 '아바타'에서처럼 '저들이 모두 죽이려고 하면 우리는 필사적으로 함께 싸울 것입니다!'"라며 김 아나운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디
'@styleamy'는 "그러게요 김주하 기자님^^ 지켜야겠습니다. 대국민 프로젝트~ MBC 마봉춘을 지켜라!"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8일 엄기영 MBC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임원 선임 강행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MBC 노조는 황희만 MBC 신임 보도본부장 등 방송문화진흥회가 8일 선임한 이사들의 출근을 저지하는 투쟁을 벌이는 한편, 총파업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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