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창간 10주년 기념식에서 상을 받는 시민기자님들
김가람
오마이뉴스사무실은 전철 1호선을 타고 2호선으로 갈아 타 다시 6호선으로 갈아타야 했지만 구간이 길지 않은 거리라 갈 만했다. 도착하니 15분 정도 늦었다. 건물은 생각보다 많이 크고 깨끗했다. 18층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많은 시민기자들과 손님들이 오셨다.
도착하니 오연호 대표님의 축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작은 체구에 6만7천여명의 시민기자를 활동하게 하고, 세계에 인터넷 신문의 가능성을 보여주신 오 대표님은 정말 큰 일을 하신 것 같다. 2000년 봄, '모든 시민은 기자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 신문다운 인터넷신문을 만들자'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화시킨 오 대표님은 정말 용기가 있으신 것 같다.
아름다운 가게를 만들어 환경운동을 하는 등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님의 축사가 있었다. 판소리 명창 백금렬 선생님은 창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한번만 클릭하면 세상이 훤한 오마이뉴스를 보고 8도의 심 봉사가 눈을 뜨자"는 내용으로 창을 했다.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