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7일 LH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중단과 관련 주민간담회를 갖는 김문수 지사 및 안양시장, LH 경기지역본부장
최병렬
안양시가 안양5동과 9동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사항 최소화하기 위해 시 청사 6층에 안양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비상대책본부을 개소해 인력을 배치하고 지난 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경영난에 빠진 LH가 사업 재검토를 밝혀 시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 주민들은 물론 시 당국도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자 LH는 사업타당성 용역을 통해 5월말께 사업 추진여부와 보상 시기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시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부시장을 본부장, 도시국장을 부본부장, 도시계획과장을 대책반장으로 각각 두고 '사업추진팀', '주민불편해소팀', '응급지원팀' 등 3개 팀을 구성하였으며 현재 상근 근무직원은 3명이다.
사업추진팀은 사업시행 기관인 LH와의 유기적 협의와 소송관련 업무 및 법개정 등을 담당하고, 주민불편해소팀은 세금과 금융 알선 및 상담을 맡게 된다.
또한 응급지원팀은 당해지역 건축물 보수에 대한 상담과 기술적 지원 그리고 상.하수도 수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처리하게 된다.
김영일 균형발전기획단장은 "오던 안양 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업무에 보다 전문성을 기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균형발전기획단에서 맡던 업무를 대책본부를 통해 총관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