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0.03.26 14:20수정 2010.03.26 14:20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Pwn2Own 2010 해킹 컨테스트에서 룩셈브루크 대학의 와인만(Ralf Philipp Weinman)과 자이나믹스(Zynamics)의 연구원인 이오조(Vincenzo Iozzo)는 아이폰의 SMS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익스플로잇(exploit) 사이트를 이용해 단 20초 만에 지워진 메시지를 포함한 모든 SMS 정보를 빼내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전화 연결 목록과 사진, 음악 파일 등을 유출하는데 성공해 1만5천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는 우승자가 되었다. 주최 측인 티핑 포인트는 이번 취약점을 애플에게 보고할 것이며 문제점을 해결하는 패치를 내놓기 전까지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SMS 해킹 성공은 해킹 안전지대라고만 여겨졌던 스마트폰도 단순히 웹사이트를 접속한 것만으로도 개인 정보를 유출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에 대해 무지한 현 세대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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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단 20초 만에 SMS 정보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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