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0.04.26 17:24수정 2010.04.26 17:24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이가 어느덧 두돌을 맞았다. 시간 정말 빠르다며 감탄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중년의 부인이 한마디 하신다. '언제 다 키울래?'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멍멍해짐을 느낀다.
'그러게...정말 언제 키우지?'
그래도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또 다른 삶의 행복임이 분명하다. 가끔씩 아이의 행동과 말을 떠올리며 웃고 있는 날 발견한다. 그러면 아침에 얼굴보고 출근했음에도 아이가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진다.
두돌 맞은 딸에게 정성의 선물을 준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