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음식창의도시' 시민 네트워크 발대식 열려

등록 2010.06.11 08:55수정 2010.06.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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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발대식에서 설명하는 송하진 전주시장.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발대식에서 설명하는 송하진 전주시장.권재현

전주시는 10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음식관련 생산업체, 음식종사자단체, 음식교육기관, 음식전문가, 음식에 관심 있는 시민, 음식관련 인터넷카페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으로 행복한도시, 전주' 시민 네트워크 발대식을 진행했다.

'음식으로 행복한 도시, 전주' 시민 네트워크는 음식창의도시가 기본적으로 주민의 참여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구성됐다.

이들은 여러 단체와 조직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음식관련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전주음식산업 발전을 위한 자체적인 활동과 정책 서포터즈 등 창의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전주시는 2008년부터 음식분야를 전주시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준비해왔다. 아울러 음식의 특성화와 산업화를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워킹그룹과 시민네트워크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 네트워크 발대식을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막걸리로 화이팅을 외치는 송하진 전주시장.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 네트워크 발대식을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막걸리로 화이팅을 외치는 송하진 전주시장.권재현

수차례의 세미나와 내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경북 영양, 경기도 안산시, 광주광역시 등 타 지자체 초청 세미나도 개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창의도시 시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도시들과도 음식문화교류협정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올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및 본부에 제출해서 내년까지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정식 인준을 받을 계획이다.


전주시 전통문화과 정충영 과장은 "미래 전주시의 음식도시 명성 회복과 앞으로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성장해 가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의 시발점이라는 측면에서 이날  발대식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음식창의도시 #송하진 #전주시장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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