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초포마을에서 열린 자매결연식.
임현철
상생의 길, 농촌과 업체의 1사 1촌 돕기 협약식
봉사에 앞서 여수농협(조합장 배상현) 주관으로 기업체와 농촌이 1사1촌 맺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초포마을과 여수사랑재활요양병원 간 협약입니다. 농촌은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병원은 이를 이용하는 것이죠. 농촌과 병원이 함께 사는 '상생의 길'이었습니다.
고종길 초포 이장은 "동네 생기고 우리 동네를 도와주겠다는 협약식을 한 건 처음이라 얼떨떨하다"면서도 "우리 동네는 방풍, 취, 고구마 등 밭작물과 수산물이 많이 나는데 이것들을 안정적으로 사준다니 신이 절로 난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농기계 수리, 가사 봉사 등이 펼쳐졌습니다. 어르신들 한 분 두 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시더군요. 어르신들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이동 중에도 땀이 줄줄 흐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