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여고 축제 '은행제'강당을 가득 매운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임안섭
올해는 8월 28일 토요일 오전 9시 '은행제'의 막이 올랐다. 1부 오전 순서에는 혜화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표회가 이어졌고, 점심식사 이후 2부 오후 순서는 외부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분들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마당이 이어졌다. 마지막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가요제와 대동제로 흥겨운 축제마당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혜화여고 축제를 매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지역에 개방되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고 찾아간 축제였다(나중에 김소나(교류협력부장, 3학년)학생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외부의 개방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를 일부로 '놀토'에 기획했다고 한다).
평소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신해인(혜화여고 2학년) 학생의 초대로 방문한 것이다. 남자 고등학교를 나온 터라 여고 축제에는 처음이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교문을 들어섰다. 교문 앞부터 학생부 친구들은 물론, 각 동아리와 학급모임, 교사, 학부모들까지 여름 내내 축제를 준비한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