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계산동에 이르렀다.
이장연
지난 18일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도시만들기' 일환으로 인천시가 그간 졸속적으로 벌여온 자전거도로 건설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돼 '실패작에 불과하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 무상급식 지원을 단 한푼도 하지 않았던, 인천시가 자전거도로 건설에 142억 원, 안전시설 설치에 3억 원 등의 시예산을 투입했지만 정작 시민들은 이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민원만 늘렸다고 비판 받았다.
그럼에도 부도 위기의 인천시는 여전히 쓸모없는(?) 자전거전용도로 확장 등 자전거 활성화에 2013년까지 1985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해, 자전거 이용 시민이 아니라 자전거도로 건설업자들을 위한 눈먼 돈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