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둘레길을 돌아보던 젊은이가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떠날줄 모르고 촬영에 열심이다.
윤도균
이렇게 나 홀로 호젓하게 추색(秋色)을 만끽하며 남이섬 둘레길 탐방을 마치고 "남이섬"이 우리나라는 물론 국외에까지 널리 소개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한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 실물크기 동상, '겨울연가'의 제목을 따 '연가 상.'이라 이름 붙인 "연가 상"을 만나려 동상 앞에 도착하니
이곳 "연가 상" 앞에는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등 아시아권에서 남이섬을 찾은 청춘남녀 관광객들로 붐며 "연가 상" 사진 한 컷 찍기 힘이 든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가 되어 살기 위하여선 무엇이던 돈이 될 수 있는것 이면 열심히 수출을 해야 살아갈 수 있는 나라인데 자동차나 디지털 전자제품, 선박같은 수출만이 수출이 아니다.
지난 (2002.01.14~2002.03.19)일 KBS - 2 방송에서 20부작 드라마로 방영된 "겨울연가"란 드라마의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 드라마 방영이 끝난 지 벌써 8년여가 지나고 있는데도 이곳 남이섬 "겨울연가" 촬영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상관하지 않고 장사진을 치고 붐비며 년간 200만명을 상회 한다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큰 투자비 들이지 않고 순수한 우리 문화를 국외에 수출하는 효자 "문화콘텐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젊음과 낭만을 싣고 달리는 모터보트 굉음을 내며 젊음의 낭만을 가득싫은 모터보트가 마치 제비처럼 날렵하게 젊음과 낭만의 섬 남이섬 둘레를 달리고 있다.
윤도균
▲은행나무 숲길 겨울연가의 주인공 준상과 유진이가 걸었떤 은행나무 숲길 사진
윤도균
남이섬은 정말 섬이었을까? 나는 이번까지 남이섬에 3번을 다녀왔다. 그런데 내가 궁금한 것은 늘 "남이섬"이 정말 섬인가?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들어 내친김에 이번 남이섬 탐방기를 쓰면서 그 진실을 알아보았다.
"남이섬은 원래가 섬이 아니었다." 남이섬은 원래 구릉지로 형성된 작은 산봉우리였는데 1940년대 이곳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일대에 청평댐 "이 건설되면서 수몰되어 작은 봉우리가 섬이 되었으며, 남이섬은 개인 소유의 섬으로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을 받으며 많은 (일본, 중국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을 받아 남이섬을 찾아 관광 명소가 된 것이라 한다.
남이섬 가면 꼭 이곳은 돌아봐야 해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최지우" 걸었던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과 "은행나무 숲길"은 물론이고 섬 둘레에 밤나무, 미루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숲을 가꿔 그 숲길을 걷는 낭만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워 한번 다녀간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그리움 길"로 한몫을 톡톡히 한다. 남이섬은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간직한 곳으로 젊은이들에게는 낭만을,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가족과 직장인들에게는 따사로운 정을 듬뿍 담아 가는 낭만의 휴식공간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자작나무 숲길자작나무 숲길을 연인들이 겨울연가 주인공처럼 다정하게 걷고 있다.
윤도균
▲남이섬 여인상 강가에 여인상이 멀리 남이섬과 가평 사이를 오가는 유람선을 바라보고 있다.
윤도균
남이섬 원래 주인은 남이장군 남이섬 원래 주인은 섬 이름이기도 한 조선의 남이(南?ㆍ1441년 ~ 1468년) 장군이라 한다. 그가 유배를 당해 기거했던 곳이자 묘가 있는 곳이 남이섬이이며 전설에 담겨 전해져오는 돌무더기가 있어 이를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들고 치장한 게 현재의 "남이장군 묘"라는데, 실제 남이 장군이 묻혀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참고로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에도 남이장군 묘 (경기도기념물 13호) 가 있다. 남이섬 관리소 측은 이곳을 친환경적인 체험 관광 문화 공간으로 되돌아가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이섬 홈페이 참조
http://www.naminar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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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가는 교통편
o 대중교통 서울에서는 시외버스나 경춘선 열차를 이용하여 가평까지 가서 택시나 버스를 이용한다.
o 시외버스 : 구의동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춘천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 차 (소요시간 1시간 30분)
ㅇ 열차 편 - 청량리역과 성북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차 (소요시간 1시간 25분)
o 현지교통 택시 : 가평에서 4km로 10분 소요, 5,000원 이내, 주말이나 공휴일 정체 시 우회하면 6km, 약 7,000원 시내버스 : 가평 시외버스터미널 07:40∼19:20 중 14회 운행, 1,000원, 15분 소요 (터미널 031-582-2308)주말에는 정체로 버스이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o 가평발 남이섬행 버스 시간표 07:40 09:25 10:15 11:00 11:50 12:50 14:15 15:00 15:30 16:00 16:30 17:00 19:20,
ㅇ남이섬발 가평행 07:50 09:35 10:25 11:10 12:00 13:00 14:25 15:10 15:40 16:10 16:40 17:10 19:30
o 도보 : 주말 정체 시 가평역에서 남이섬 주차장까지 도보로 걸어도 1시간 이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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