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에 조성중인 주물공단(예산신소재산업단지) 위치도
심규상
충남 예산주물산업단지(신소재산업단지) 인허가를 위한 충남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가 임박한 가운데 심의위원들이 주물공단을 직접 둘러봤다. 이에 따라 심의위원들의 판단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남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천안에 소재한 모 금속 업체와 이전을 추진 중인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에 위치한 2개 업체 등 모두 3개 업체를 현장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전체 27명의 위원 중 당연직 등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예산주물산업단지 인허가를 위한 충남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 현황을 파악해 판단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해 심의위원들이 금산의 농공단지를 현장방문한 바 있지만 당시는 특별히 논란이 있어 간 것이 아니었다"며 "심의위원들이 특정사안을 놓고 현장을 점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 심의위원은 "어제 주물공단 현장방문에 참여했다"며 "나름 현장을 보고 사안을 판단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위원들에게 오는 12일까지 의견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의견을 종합해 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환경교통영향평가서 본안 협의 의견이 오지 않았다"며 "빠르면 이 달 말경 또는 늦어도 2월 중 심의위원회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예산군은 지난해 투자협약을 통해 2013년 말까지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산 36의 67 일대 48만1000㎡에 주물공장을 주축으로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합의, 현재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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