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무원 대상 조사 "절반 가량 부서 구독 신문 안 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하동지부가 조사한 신문구독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공무원들은 언론정보를 종이 신문보다 인터넷으로 접하고, 현재의 신문 구독 형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지부는 지난 해 9월 공무원 420명(군청 273명, 읍면사무소 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노조 본부는 이번에 모든 시군청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들어가면서, 하동지부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면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언론정보를 접하는 주된 매체는 인터넷(309명), TV와 라디오(90명), 신문(21명) 순이었고, "사무실에서 상시적으로 신문을 보느냐"는 질문에 절반 정도가 '보지 않는다'(207명)고 답했으며 '가끔 본다'(3일내) 176명, '매일은 아니지만 상시 본다' 27명, '매일 본다' 10명으로 답했다.
"근무 부서에 들어오는 신문 중 직원들이 보지도 않고 바로 버려지는 신문은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80% 이상' 198명, '60~70% 이상' 120명, '40~50% 이상' 63명, '30~40% 이상' 20명, '20% 이하' 13명(무응답 6명)이라고 답했다.
"근무 부서에 들어오는 신문은 어떤 절차를 거쳤느냐"는 질문에 '신문사 무단투입'(191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내부적 동의'(108명), '실․과․소․읍․면장의 결정'(54명), '개별 신청'(2명) 등(관행, 무응답, 모르겠다)이었다.
근무 부서의 적당한 신문 구독 부수는 '1~3종 이하'(190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4~6종 이하'(161명), '7~9종 이하'(32명), '10~12종 이하'(2명) 등(잘 모르겠다. 무응답)이었다.
근무 부서 직원 중 한 명이라도 신문 구독을 원하면 그 신문 구독을 결정하고자 할 경우 보고 싶은 신문을 묻는 질문에 대해, 공무원들은 중앙일간지보다 지방일간지(주간지역신문), 일반신문보다 스포츠신문, 보수신문보다 진보신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01.18 16:24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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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구독 신문 이용 적다는데..." 노조, 실태조사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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