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은 26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신공항을 밀양에 유치하는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희섭 대구시당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구를 포함한 영남권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최대 현안인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이미 참여정부 때인 2006년 영남지역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되었고, 2007년 3월부터 11월까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토연구원의 1단계 용역이 이루어졌다"며 "정부가 당초 약속한 대로 올해 3월 이내에 입지를 결정하여 대구시민들의 기대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선결조건으로 폐쇄된 예천공항을 비롯한 울산, 사천, 포항, 대구, 김해공항의 문제점을 극복하여 중복투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도 정치적 논리가 아니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지를 선정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대구와 구미, 포항 등을 벨트로 묶어 지정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을 지도부에 전달할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대구시정의 문제에 대해서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고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추는데 노력하고, 당론으로 채택한 보편적 복지의 실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성서IC의 정체 문제에 대해 교통소통대책을 세우지 못한 대구시에 책임이 있다며 시민들의 피해보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수백억 원을 투자한 국제학교 문제, 무상급식문제, 2차례 침수된 도곡동 침수문제, 응급의료진료체제 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1.01.26 18:47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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