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치진자(富知神社). 후니진자(不二神社)라고도 합니다. 후지산 산신을 제사하는 곳으로 후지산혼미야센겐다이샤(富士山本宮淺間大社)가 원래 이곳에 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지금은 후지산혼미야센겐다이샤(富士山本宮淺間大社)의 말사입니다.
박현국
일본은 화산 대국이라고 할 만큼 화산이 많은 나라입니다. 보통 과거 1만 년 이내에 분화한 적이 있고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산을 활화산이라고 합니다. 일본에만 활화산이 108개가 있습니다. 세계 활화산의 7퍼센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중 47개 화산은 24시간 감시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27 개는 언제 분화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라고 합니다. 특히 후지산 15 킬로미터 땅 속에는 마그마가 활동하고 있고 낮은 등급의 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언제든지 분화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 지진이 많은 이유는 바다 암반(플레이트)이 일본 열도의 육지 암반 밑으로 파고 들어가 부딪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라시아 암반, 필리핀해 암반, 북아메리카 암반, 태평양 암반 등 플레이트 네 개가 만나는 곳이 일본 시즈오카 앞바다입니다. 지구의 대형 암반은 14곳인데 그중 네 개가 일본 가까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