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계획
최병렬
의왕시가 개발을 추진하는 오매기지구(계획면적 655000㎡)를 상생누리(주거), 채움누리(상업및R&D), 비움누리(녹지·공원), 창조누리(교육·의료·문화), 나눔누리(커뮤니티) 등 5가지 컨셉을 도입해 건강마을로 조성하려는 토지이용 계획 구상이 처음 드러났다.
이는 시가 사업비 1억3100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오매기지구 개발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로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 정책자문위원, 관계공무원, 용역사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조사 용역에 관한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오매기지구는 2020년 의왕도시기본계획상 3단계 사업으로 오전동 531번지 일원 65만5000㎡를 친환경 및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부합되게 도시근교형 시니어타운과 예술인촌 등 중.저밀 저탄소녹색주거단지로 조성해 2500가구 7500여 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시에 따르면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핵심 특화시설인 도시근교형 시니어타운의 기능 및 규모, 건강마을에 대한 구체적 개념 설정, 연관된 상업시설 검토, 상업시설 내 R&D 복합시설 등 유치시설 사업성 등 중간보고 자문 의견 결과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그러나 선진국 및 지방신도시 시니어타운의 실패요인과 개발구상(안)을 검토, 일반 거주 개념을 확장한 세대융합타운 개념으로 접근토록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입된 지자체로서 오매기지구 개발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최고의 건강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명품창조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