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2
김시연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갤럭시S2 글로벌 첫 출시 행사를 열고 SK텔레콤뿐 아니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통해서 동시 출시하는 등 한국 시장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신 사장은 "갤럭시S가 전세계 1400만 대 판매하며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며 "갤럭시S2는 갤럭시S 못지않은 기능과 성능을 갖고 있어 갤럭시S 못지않게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해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가 2배 이상 빨려졌고 웹 사이트 접속속도도 25% 정도 빨라졌다고 소개하고 있다.
현재 3G(WCDMA) 14.4Mbps보다 빠른 HSPA+ 21Mbps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화면으로 색 재현력을 기존 LCD보다 2배 정도 높였다. 무게는 121g, 두께는 8.9mm 수준으로 아이폰4(9.3mm, 137g)보다 좀더 얇고 가볍다.
출고가 84만 원대... 소비자 공급가는 더 올라갤럭시S2는 이날 이통3사에 6만 대가 공급됐으며 29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5월 초부터는 전세계 120여 개국 140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이통3사를 통한 국내 예약 물량은 20만 대 정도라고 밝혔다.
갤럭시S2 출고가는 84만 7000원으로 90만 원대 중반이었던 갤럭시S보다는 10만 원 가량 낮췄다. 하지만 이통사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줄여 소비자가는 큰 차이가 없거나 더 비싸다.
이날 고흥선 삼성전자 상무는 "어제 갤럭시S와 갤럭시S 호핀 출고가를 인하했고 출고가는 살아있는 시장과 연동해 조정해 나가겠다"면서도 "출고가 로직을 답하는 건 적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6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탭10.1 제품도 화면으로 잠깐 공개했다. 신종균 시장은 "태블릿은 작년 판매량보다 5배 이상 올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올초에 밝힌 금년 판매 목표(750만 대)는 계속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갤럭시탭 7인치 판매가 저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신 사장은 "지금도 한 달 30여만 대씩 출하하고 있고 재고 문제는 없다"면서 "올해 태블릿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삼성 "애플 소송, 갤럭시S 확산 의식한 것"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