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온 교사 대표들 만찬에서 한 음악가가 연주를 하고 있다.
윤근혁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학교혁신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외국 교원대표 7명이 포부를 밝혔다. 9일 오후 8시, 서울시의회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한 전통음식점에서 연 환영 만찬 자리에서다.
학교혁신 국제심포지엄, 일주일간 14개 지역에서
학교혁신을 맨 앞에 내건 국제심포지엄이 교육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4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전교조와 흥사단교육운동본부 등 14개 교육시민단체가 주최하고 시도교육청이 후원, 주관한 국제 교육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인원 1만 명 참석이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교원 대표가 참석하는 나라는 한국과 핀란드, 독일,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등 6개국이다. 이들은 세계 최강 유럽 공립학교로 일컬어지는 독일 헬레네랑에, 스웨덴 푸투럼학교, 핀란드 스트룀베리학교에서 근무하는 현직 교장과 교사들이다.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회(공식 사이트
www.innoschool.net)는 9일 "유럽의 학교혁신 성공사례를 통해 학교 혁신을 위한 한국 교육계의 창조적인 상상력을 자극해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승문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시민단체들이 학교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교육청과 힘을 합쳐 준비한 것"이라면서 "교육선진국에서 학교 개혁을 이끌어온 교원들의 발표를 직접 듣고 학교 혁신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