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망마체육관 입구에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열린 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에 오는 가족을 환영하는 문구가 걸려있다.
심명남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이 여수지역의 노·사·민·정(勞使民政)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
28일 전남 여수시 망마체육관에서 개최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가 바로 그것.
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행사는 모처럼 만에 지역에서 일하는 800여 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이 참여해 잔디구장에서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본부석에서는 푸짐한 경품과 함께 대형 펼침막이 걸렸다. '한 달에 100만 원도 안주면 어찌 살란 말입니까?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은 받게 국민여러분 함께 해요'라는 문구다. 또한 여수시와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가 후원해 푸짐한 경품 잔치가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석 시장을 비롯해 김상일, 임순악 민주노동당 의원을 포함 여수시의회에서 많은 시의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참가자 일동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회를 위한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인 청결, 질서, 친절, 봉사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같은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