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서울대학교 곳곳에 본부스탁을 알리는 표지판이 학생들을 안내하고 있었다양태훈 ▲ 서울대학교 곳곳에 본부스탁을 알리는 표지판이 학생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 양태훈 서울대학교 한복판에서 록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름은 본부스탁. 우드스탁 록페스티벌이 평화와 자유의 상징이 된 것처럼 이 본부스탁도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고 싶단다. 서울대생들, 기발하다. 얼마전 <총장실 프리덤>도 배꼽을 잡고 본 기억이 나는데, 이들은 한 수 앞을 생각하고 있었다. 큰사진보기 ▲서울대학교 본부 곳곳에는 학생들이 붙인 재미난 구호들이 많았다양태훈 ▲ 서울대학교 본부 곳곳에는 학생들이 붙인 재미난 구호들이 많았다 ⓒ 양태훈 본부스탁이 열린 본부 앞 잔디광장은 일명 '총장잔디'라고 불렸다. 학생들이 잔디에 있자 총장이 "내 잔디에서 나가"라고 말한 것이 시초라는데, 이들은 이것마저도 학생잔디로 바꿔불렀다. 호방하다. 큰사진보기 ▲밴드들의 공연에 흥겨워하는 관객들의 모습양태훈 ▲ 밴드들의 공연에 흥겨워하는 관객들의 모습 ⓒ 양태훈 이날 본부스탁에는 3호선 버터플라이,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브로콜리 너마저, 눈뜨고코베인, 이기타와 친구들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가 모여 즐거운 자리를 만들었다.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스탠딩석이나 참여 부스를 함께 배치해 마치 정말 록페스티벌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이 불과 보름 정도에 회의를 거쳐 결정됐다는 점이 놀랍다. 큰사진보기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양태훈 ▲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 ⓒ 양태훈 큰사진보기 ▲본부스탁의 열기는 밤이 될수록 더욱 불타올랐다양태훈 ▲ 본부스탁의 열기는 밤이 될수록 더욱 불타올랐다 ⓒ 양태훈 큰사진보기 ▲눈뜨고코베인의 공연과 축하 불꽃놀이를 하는 이기타 양태훈 ▲ 눈뜨고코베인의 공연과 축하 불꽃놀이를 하는 이기타 ⓒ 양태훈 큰사진보기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양태훈 ▲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 ⓒ 양태훈 이날 본부스탁은 새벽까지 이어져, 학생들의 법인화 반대에 대한 열기를 그들만의 재치있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예전 같은 분위기의 집회나 시위도 좋지만, 대학생다운 재치 넘치는 새로운 투쟁의 방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반값등록금 같은 큰 과제도 이렇듯 청와대 앞에서 록페스티벌을 연다면 어떠할까? 뭐 이름은 '블루하우스톤베리' 정도로 하고 말이다. 이런 재미있는 투쟁의 방식, 앞으로도 많이 보고 싶다. 덧붙이는 글 | 웹진 <本>(http://bonzine.tistory.com)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중복개제됩니다. 2011.06.20 11:59ⓒ 2011 OhmyNews 덧붙이는 글 웹진 <本>(http://bonzine.tistory.com)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중복개제됩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웹진 <本> #양태훈 #서울대 #본부스탁 #법인화 추천5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양태훈 (yaterry)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찾는 이 없는 '동춘서커스단', 쓸쓸한 묘기대행진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김영선 좀 해줘라"...윤 대통령 공천 개입 정황 육성 확인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AD AD AD 인기기사 1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2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3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4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5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임신한 채 회사 다닌 첫 직원" 유명 회계법인 부대표에 오른 비결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800년 된 은행나무 보겠다고 몰려든 사람들 가성비 친일파, '매국'하다가 인사동에서 당한 일 "꽝" 소리 나더니 도시 쑥대밭... 취재기자들도 넋이 나갔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