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심 속 난민들> 표지
전영한
"난민들은 거지가 아니다." - 작가의 말
수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난민들을 카메라 뷰파인더로 만나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난민은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국제법에 따라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라는 소수자의 아픔을 사진으로 대변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로 기록하고 있는 작가 전영한입니다. 그의 <한국, 도심 속 난민들>입니다.
작가는 현직 언론사 기자입니다. 고교 시절 민주항쟁 과정에서 사진기자의 활약상을 보고 사진기자를 꿈꾼 '의인'이기도 합니다.
2001년 탈레반 세력들의 미 공격으로 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 미국의 보복 공격을 우려해 피난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등을 취재하면서 난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오늘의 작업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이라크에 취재를 다녀왔고, 2007년에는 동아프리카 지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국경지역에서 수단, 콩고, 소말리아, 부룬디, 르완다 난민을 취재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난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