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미니홈피에는 춘향전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문수미니홈피
김 지사 미니홈피에도 "김문수씨 안녕하신지요? 무엇이 당신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동길씨, 영삼씨, 문수씨 왜 이러시는지. 짧은 생각이지만 옛날에는 탈을 쓰고 행동했는 느낌에 역겨움마져. 가소로움 웃음 거두시요. 배는 좀 고파도 정신이 맑아야지 않겠습니까? 당신들 배채우느라 온 국민은 궁민이 되고 있소. 많이 드시지요"라는 비판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김문수 지사보다 더 망언자가 있으니 이명박 대통령이다. 포털 <야후>는 '역대 정치인 최고의 망언?'은 무엇인지 투표를 하고 있는데 24일 오후 4시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외국 마사지걸, 얼굴 별로인 여자 골라라"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발언은 <오마이뉴스>가 단독보도했었다. (<오마이뉴스>이명박 후보, 편집국장들에게 부적절 비유 얼굴 '예쁜 여자'보다 '미운 여자' 골라라?-2007.09.12)
당시 이명박 후보는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라고 했었다. 24일 오후 4시 현재 총 투표자 13,354명 중 5,149명(투표율 38.6%)이 최고 망언으로 뽑은 것이다.
▲포털 <야후>가 역대 정치인들 최고 망언은? 투표에서 이명박 대통령 "외국 마사지걸, 얼굴 별로인 여자 골라라"발언이 1위였다.
야후
그 다음 발언이 김문수 지사 춘향전 발언이었다.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 "아나운서" 비하 발언이 뒤를 이었고,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자연산" 발언이 4위를 찾지 했다. 흥미로운 점은 성희롱 다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점이다. 2003년 이후 한나라당 출신 의원이나 공직자들 성희롱 발언을 모았다. 한나라당을 성나라당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전혀 틀리지 않았을 확인할 수 있다.
2003년 이후 한나라당 성희롱성 발언들 |
●2003
- 10월 말 정두언 의원 서울시 부시장 시절 종합 일간지 여기자 성추행 - 12월 말 이경재 의원 동료 국회의원을 향해 "자기 좀 주물러 달라는 것이지" 발언
● 2004년
- 16대 총선 직전 정인봉 한나라당 인권위원장 수백만 원대 성접대 사건
● 2005년
- 2월 중순 정형근 의원 호텔에서 40대 여성과 있었던 묵주 사건 - 9월 말 주성영 의원 술집여주인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 - 12월 19일 임인배 의원 국회의장실 여성 비서들에게 폭언 "뭐하는 년들이야. 싸가지 없는 년들" 발언
● 2006년
- 1월 4일 황우여 사무총장 노골적인 성표현으로 문제된 일간지 소설을 보호했다며 문란한 성문화를 부추긴 사건 "지난해 제가 강안남자를 위해 많이 싸웠습니다."
- 1월 4일 강재섭 대표 "조철봉이 왜 섹/스를 안해", "하루에 세 번 하더니 한번은 해줘야지", "한번은 해줘야지 너무 안하면 철봉이 아니라 낙지야 낙지"
- 1월 20~21일 충북도당 여성 옷벗기기 강요 사건 - 2월 27일 최연희 사무총장 모 일간지 여기자 성추행 사건 "식당 아주머니인줄 알았다" - 3월 박계동 의원 술집 종업원 성추행 사건 - 5월 안상수 인천시장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친해지려 그랬을 것" 발언 - 7월 이효선 광명 시장 여성 통장들 모아놓고 "활발한 성생활을 위하여" - 8월 정진섭 의원 낮술 먹으면서 여성 성희롱 의혹 사건 - 9월말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필리핀 외유와 룸살롱 성 매수 의혹 - 11월 17일 한나라당 서울시의의원 "양성평등사업은 남성에 대한 도전" - 12월 1일 이재웅 의원여성재소자 비하발언, 안마시술소, 노래방 도우미 발언 "여성 재소자들이 (가슴을 내밀고) 한번 줄까 한번 줄까"하더라 - 12월 2일 김충환 의원 "불법 마사지등은 성행위가 아닌 짙은 안마" - 12월 15일 정석래 당원협의회장 대학교 제자 강간 미수사건
● 2007년
- 8월 3일 정우택 충북지사 "예전 관찰사였다면 관기라도 하나 넣어드렸을 텐데"하자 이명박 후보 왈 "어제 온 게 정 지사가 보낸 거 아니었냐?" - 8월 28일 이명박 후보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
● 2008년
- 4월 2일 동작갑 정몽준 총선 후보 모 방송국 기자를 성추행한 의혹 - 4월 한나라당 중앙여성의원회워크숍 강사 '심형래 성희롱 발언'에 여성의원 모두 박장대소
● 2010년 - 7월 강용석 의원"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 -12월 안상수 대표 "자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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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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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마사지걸..." MB, 역대 정치인 최고 망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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