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지 않는 하우스 안에서 비닐깔기는 그나마 쉽다.
이장연
그나마 지난 5월 모내기를 끝내고 틈틈이 밭을 갈고 김을 대충 매고 비닐을 씌워놓은 하우스 안과 밭은 잡풀이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검은 비닐을 씌워놓지 않았으면 풀이 동산을 이뤘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농부들의 김매기 수고를 덜어주는 비닐은 역시나 학표다. 농사꾼이라면 다들 알 학표 비니루는 국내 농업비닐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1967년 창업한 일신화학공업의 제품으로 1981년 농업용 장수 필름을 한국 최초로 개발한 뒤 지금까지 농촌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