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위해 대학생이 무언가 할 수 있어서 기뻐"

대학생이 움직이는 것, 환경보전의 첫걸음

등록 2011.10.27 15:37수정 2011.10.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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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일원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워크숍
 DMZ 일원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워크숍박은비
 DMZ 일원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워크숍 ⓒ 박은비

지난 10월 26일 수요일, 파주 헤이리 마을 MOA 갤러리에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주관하는<DMZ 일원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 활동가로 구성된 DMZ 대학생 서포터즈, 생태관광 해설사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기관광공사 평화생태팀의 김현 팀장은 지난 달 국내최초 DMZ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국가인증을 받아 주목을 끌었던 'PEEP YOUR DMZ(생명이 숨쉬는 DMZ)'와 대학생이 직접 찾아가서 수업하는 'DMZ생태문화교실'등 현재 경기관광공사에서 실행하고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또한 신구대학교 김인호 교수는 환경교육프로그램 최근 동향 및 개발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생애주기 맞춤형 숲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향해야 하며,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질적 개선과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위해 신뢰성과 공공성, 적합성을 검증하는 강사 인증제도가 도입되어야 하는데, 앞서 경기관광공사에서 획득한 환경부우수프로그램이 위를 인증하는 대표적인 국가인증 제도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교육을 이수한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강의하는 DMZ 생태문화교실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유도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백지은 학생(한양여대 2학년)은 "DMZ 보존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태보전을 위해 대학생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우리가 가르친 초등학생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녹색지도자로 훌륭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참가한 대학생 최대 환경단체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 학생들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환경리더 양성 리틀대자연 환경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로, DMZ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뒤,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내 초등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여 주 1회 정도 강의를 한다.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은  지난 5월, 경기관광공사로부터 '대학생 DMZ 서포터즈'로 위임받았다.

 

  DMZ 대학생 서포터즈의 찾아가는 생태교실 수업장면
 DMZ 대학생 서포터즈의 찾아가는 생태교실 수업장면박은비
 DMZ 대학생 서포터즈의 찾아가는 생태교실 수업장면 ⓒ 박은비

 

  DMZ 대학생 서포터즈의 찾아가는 생태교실 수업장면
 DMZ 대학생 서포터즈의 찾아가는 생태교실 수업장면박은비
 DMZ 대학생 서포터즈의 찾아가는 생태교실 수업장면 ⓒ 박은비
2011.10.27 15:37ⓒ 2011 OhmyNews
#대자연 #DMZ #생태관광 #그린캠퍼스 #생태문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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