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직 박사복수노조시대 사회적 대화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는 노병직 복수노조연구소장.
김철관
"복수노조 전면 허용은 강성노조와의 대립적 노사관계, 어용노조와의 파트십 등 한국 노사관계의 고질병을 극복하고 노사관계 선진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이다."
10월 31일 저녁 충북단양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재도, 전공노련) 간부교육 수련회에서 '한국의 노사관계 현황과 노조의 사회적 대화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노병직(경영학 박사) 복수노조연구소장이 밝힌 내용이다.
노 소장은 "복수노조에서는 노사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노사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노조의 리더십과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이 한국 노사관계의 환경변화의 주요 요소"라면서 "집권여당은 정권 재창출을 노리고 있고, 야당은 선거연합을 통해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다, 누가 이기냐에 따라 노사관계 환경변화는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