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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는데 좋은 보양식 닭개장입니다.
ⓒ 조찬현
닭가슴살로 끓인 닭개장입니다. 쇠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넣어 육개장처럼 끓였습니다. 한자어인 닭 계(鷄)자를 연상하여 닭계장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데 '닭계장'이 아니라 '닭개장'입니다.
쇠고기를 이용한 육개장보다 닭개장이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맛돌이는 개인적으로 육개장보다는 닭개장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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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그릇에 6천원인데 가격대비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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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두기나 묵은지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지요.
ⓒ 조찬현
뜨끈한 닭개장에 밥을 말아 깍두기나 묵은지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지요. 국밥의 그것과는 맛의 깊이가 사뭇 다릅니다. 새큼하고 아삭한 깍두기와 닭개장의 조화는 정말 환상입니다.
얼큰하게 끓여낸 닭개장 한 그릇에 한 겨울의 추위도 걱정 없습니다. 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으로도 아주 그만입니다. 겨울철에는 이렇게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탕 종류의 음식이 최곱니다.
담백한 닭가슴살 부위 다들 좋아하시죠. 고사리와 숙주나물, 닭가슴살을 찢어 넣어 담백하고 얼큰하답니다. 숙주나물의 아삭함을 잘 살려내며 식감이 더 좋아진답니다. 육개장과 아주 비슷한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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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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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리와 숙주나물, 닭가슴살을 찢어 넣어 담백하고 얼큰하답니다.
ⓒ 조찬현
한 그릇에 6천 원인데 가격대비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속풀이에 이만한 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슴속이 뻥 뚫립니다. 속 시원합니다. 오징어젓갈과 양파장아찌 등의 찬도 맛깔납니다.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는데 좋은 보양식, 닭개장의 맛있는 유혹에 한번 빠져보세요. 그 맛 정말 끝내줍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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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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