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능정이 멀티미디어 LED거리 조성사업 일괄입찰 설계적격심의' 결과 업체 평가항목별 점수 집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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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혹에 대해 5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염 시장은 "그런 의혹에 대한 말들은 심사가 열리기 전부터 있었다"며 "심사위원도 결정되기 전부터 그런 이야기들이 나돌아 특별히 철저하게 심사하라고 당부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문제가 있다면 심사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그런 상황 속에서 결론이 내려진 것이기 때문에 공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입찰에 참여한 두 개의 업체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제소를 한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잘 판단하지 않겠느냐"며 "많은 사람들이 감시하고 있으니 담합이나 이런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한 취재진이 "평가 점수가 한 업체만 과도하게 높게 나왔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염 시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그런 이야기는 자신 있을 때, 확인이 됐을 때 이야기 하라"며 "심사위원들 중에는 저명한 학자도 있는데 잘못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 염 시장은 다시 한 번 "오늘 문제를 제기하는 두 업체에서 시청에 들어온다고 하니 관련부서에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상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세종시·과학벨트 조성호기 연계 활용', '도시 품격 높이기',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 "이는 교육청과 경찰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시에서도 '학교안전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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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LED거리 조성업체 선정, 부정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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