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 대상으로 고가 스마트폰과 금품을 갈취해 온 10대 남녀혼성 3인조
강동경찰서 제공
갈취품의 처리는 장물업자에게 전화해 지하철역 등 약속장소에서 만나 즉석에서 현금(대당 20만 원)을 받고 팔아넘겼다고 한다.
장물업자 김아무개(37), 김아무개(22)씨는 청소년들이 빼앗은 고가 스마트폰을 헐값을 주고 매수했으며, 두 달 동안 이런 방법으로 유통되는 장물을 매수해 판매했다. 이들은 인터넷 판매와 중국 브로커에게 넘기는 방법으로 무려 13억 원(스마트폰 1600여 대)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동경찰서는 학생들 유동이 많은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서 여학생들에게 접근해 고가 스마트폰 등을 갈취하는 일당이 있다는 피해학생 15명의 피해접수를 받고, 수일 간 CCTV 판독수사와 잠복 끝에 범인들을 검거했다.
강동경찰서는 장물업자 김아무개씨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핸드폰 30여 대와 장부를 토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김씨의 장물 입수경로와 장물을 처리한 인물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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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녀혼성 3인조 갈취단, 장물업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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