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패행정에서 형식적으로 쓰는 문구와는 달리 정감이 넘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신광태
"아빠가 쓴 기사 있잖아. 나 칭찬하려고 쓴 거야? 아니면 망신 줄려고 쓴 거야?" 지난해
"우리 딸 반장됐대"라는 말에,"어쩌다가"라는 기사를 본 딸아이가 심각하게 제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미안해"라고 했더니 눈치 빠른 딸아이는 "그게 아니구... 내 사진 이쁘게 나온것도 많은데, 왜 하필 그 사진을 쓴 거야?"라고 합니다.
시상식에 이어진 강화도 오마이스쿨에서의 세미나. 시민기자 수상자 분들과 오마이뉴스 편집부 상근기자들이 참석한 자리. 시민기자들은 어떤 분야의 박사님, 교수님, 공무원, 주부님, 학생, 그리고 목사님 등 참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라 어느 언론사 기자들 보다 전문성 면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
부러진 화살에 대한 딸아이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