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이한수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문세 콘서트에 다녀왔음을 올려 놨다.
페이스북 캡쳐
물론 오래 전부터 예약하고 이미 약속이 잡혀 있기에 참석할 수도 있다. 다만 애도기간이 아니였다면 말이다. 그러나 익산시청의 수장으로써 직원이 공무 중 순직한 상황에서 꼭 참석했어야 했느냐는 것이다.
장마철에 수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는 이유로 국무총리를 비롯 장관들과 국회의원들이 비난을 받고 사퇴하는 경우도 있었다. 골프를 쳐서 잘못된 것이 아니라 시기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들로 이미 잡혀 있는 약속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하지만 결국 사퇴하기도 했을 정도로 고위공직자의 처신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그런데 공무원이 순직한 상황이고 장례위원장으로 있음에도 콘서트장에서 즐기고 있었다는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약 1700여 명의 시청 공무원의 수장이 애도기간임에도 콘서트장에 가서 즐기고 그것을 또 자랑스럽게 페이스북에 올려놓을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 시장에 대해 공무원의 불만과 비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이 시장은 공식적으로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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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익산시장, 장례위원장 신분으로 콘서트 즐겨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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