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안양 동안갑 후보로 확정된 이석현 국회의원
최병렬
역시 이변은 없었다. 민주통합당 안양 동안갑 경선 결과 4선의 이석현(61) 의원이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한국의 뉴햄프셔로 통칭되는 안양에서는 민주통합당 이종걸(안양 만안.3선),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3선) 등 현역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10일 저녁 안양 동안갑 후보선출 경선 개표 결과 이석현 국회의원은 1614표(득표율 65.29%) 얻은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한 민병덕 변호사는 857표(34.66%)를 얻는데 그쳤다.
개표 결과를 보면 모바일투표는 총 1825표 중에서 이석현 의원이 1234표(67.61%), 민병덕 변호사가 591(32.38%)표를 획득했다. 또 현장투표는 총 647표 중에서 이석현 의원이 380표(58.73%), 민병덕 266표(41.11%)를 기록했으며 무효표는 1표로 집계됐다.
이에 이석현 의원은 모바일투표 1234표와 현장투표 380표를 합산해 총 1614표를 획득했다. 반면 민병덕 변호사는 모바일투표 591표와 현장투표 266표를 합산해 총 득표수는 857표를 얻는데 그쳐 현역 4선의 두터운 인지도와 조직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안양 동안갑 경선은 지난 8~9일 모바일투표에 이어 10일 안양선거관리위원회 강당에서 저녁 8시까지 현장투표를 진행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국민경선 신청자 4583명중 2471명(모바일 1825명, 현장 647명)이 투표에 참여해 53.91%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선 모바일투표에는 2319명이 신청했으나 투표에는 1234명(53.21%)이 참여했으며, 현장투표는 2264명이 신청했으나 투표에는 647명(28.57%)만이 참여해 매우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