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넘는 슈퍼카, 한국에 상륙하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570마력, 최고속도 320km/h

등록 2012.03.13 13:12수정 2012.03.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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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값이 4억3600만 원에 달하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차 값이 4억3600만 원에 달하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정영창


한 대 값이 4억 원이 훨씬 넘는 '슈퍼카'가 한국에 상륙했다.

람보르기니서울은 13일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모델 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를 출시했다.

지난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이 모델은 전 세계에서 단 150대만 한정 생산된다. 성능은 5.2리터 배기량에 V10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570마력, 최대 토크 55.1kg·m를 자랑한다. 이 엔진의 독특한 점화방식은 레이싱 경주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인상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6단 E-기어 변속기와 피렐리 P제로 코르사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해 최고속도 320km/h로 달릴 수 있다. 제로백(시속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람보르기니 서울 관계자는 "이 차는 슈퍼카 오너들의 로망으로 여겨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인 블랑팡 슈퍼 트레페오 챔피언십을 위한 레이싱 모델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를 토대로 개발됐다"며 "디자인도 레이싱 모델의 DNA를 이어받아 공격적인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고속 주행 안정성, 크게 향상됐다


 일반 도로를 최고 320km/h 속도로 달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일반 도로를 최고 320km/h 속도로 달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람보르기니 서울

특히 이 모델은 레이싱 버전의 대형 리어 스포일러 윙을 물려받아 가야르도 LP560-4의 3배에 달하는 큰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이다.

외관 색상은 이태리 레이싱 역사를 보여주는 진한 레드 컬러인 '로소 마스(Rosso Mars)'와 무광택 블랙의 두 톤을 사용해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고유의 강인함을 드러낸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억3600만 원이고 고객이 주문하는 사양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람보르기니서울 신중균 이사는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는 트랙에서만 맛볼 수 있던 레이싱 수퍼카의 짜릿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일반 도로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모델"이라며 "150대 한정 생산하는 모델로 소장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닝>에도 실렸습니다.

덧붙이는 글 | 정영창 기자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닝> 국장입니다.


덧붙이는 글 정영창 기자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닝> 국장입니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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