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감 신정균-최교진-오광록 '박빙'

[4.11 격전지분석] 세종시교육감 대전충남 지역 언론 여론조사 추이 분석

등록 2012.03.29 13:41수정 2012.03.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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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감 선거 지지율 추이 지난 1월 이후 언론을 통해 발표된 6차례 여론조사 결과. 줄곧 선두를 지키던 신정균 후보의 지지세가 정체된 반면 최교진, 오광록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선두와 박빙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 교육감 선거 지지율 추이지난 1월 이후 언론을 통해 발표된 6차례 여론조사 결과. 줄곧 선두를 지키던 신정균 후보의 지지세가 정체된 반면 최교진, 오광록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선두와 박빙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정희
▲ 세종시 교육감 선거 지지율 추이 지난 1월 이후 언론을 통해 발표된 6차례 여론조사 결과. 줄곧 선두를 지키던 신정균 후보의 지지세가 정체된 반면 최교진, 오광록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선두와 박빙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이정희

4·11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서 신정균-최교진-오광록 후보가 3강을 유지하고 임헌화-진태화 후보가 2약의 형세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전일보>, <오마이뉴스>, <충청세종신문>, 'KBS, MBC, TJB, <충청투데이> 공동' 등 언론사에서 지난 1월부터 후보등록 직전인 3월 2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오마이뉴스>가 분석 한 것이다. 집계의 편의를 위하여 중도 사퇴한 유장준 후보와 등록을 하지 못한 강복환 후보는 통계에서 제외 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연기교육장 출신의 신정균 후보가 줄곧 20% 내외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교진, 오광록, 임헌화 후보가 10~19%대의 지지율 등락을 보이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진태화 후보는  4~8%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두권 오차범위 박빙 혼전

 

 세종시 교육감 후보 등록 직전에 지역방송3사와 <충청투데이>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이중에 강복환 후보는 최종등록을 하지 못했다.
세종시 교육감 후보 등록 직전에 지역방송3사와 <충청투데이>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이중에 강복환 후보는 최종등록을 하지 못했다.충청투데이
세종시 교육감 후보 등록 직전에 지역방송3사와 <충청투데이>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이중에 강복환 후보는 최종등록을 하지 못했다. ⓒ 충청투데이

1월 초 발표된 <대전일보> 조사(신뢰구간 95%, 표본오차±3.7%p)에서는 신정균(25.4%), 최교진(11.8%), 임헌화(11.5%), 오광록(8.2%), 진태화(4.8%)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같은 달에 실시된 <오마이뉴스> 조사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 응답률 5.6%p)에서는 신정균(23.1%)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최교진(19.7%), 오광록(10.4%), 임헌화(7.4%), 진태화(28%) 순으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는 세종시 지역 신문인 <충청세종신문>에서 여론조사(신뢰구간 95%, 표본오차 3.2%, 응답율 4.7%p)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신정균(20.4%) 임헌화(12.3%), 최교진(10.9%), 오광록(9.5%), 진태화(5.2%)후보 순이다.

 

후보등록이 시작된 3월에는 모두 3개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오마이뉴스> 조사(응답율 5.2%, 신뢰구간 95%, 표본오차 ±3.1%p)에서는 신정균(22%), 최교진(14.9%), 오광록(13.8%), 임헌화(11.8%), 진태화(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청세종신문> 여론조사(응답율 5.2%, 신뢰구간 95%, 표본오차 ±3.1%p)에서는 신정균(26.3%), 임헌화(12.5%), 오광록(11.4%), 최교진(10.4%), 진태화(6%) 순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신정균 후보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후보등록 직전에 지역방송 3사와 <충청투데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4.4%p)에서는 신정균(18.3%), 최교진(15.8%), 오광록(15.2%), 임헌화(8.3%), 진태화(4.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유의해서 볼 점은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한 강복환 후보가 10.5%를 얻었다는 점이다. 추후 이들 표심이 어디로 이동할지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에 묻힌 교육감 선거 정당 연관 '줄 투표' 우려

 

이번 세종시 교육감 선거는 오는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대비해 실시되는 것이다. 하지만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나 시장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탓에 자칫 정당 기호와 연관된 '묻지마 줄 투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감 후보는 기호가 없으며 후보자 간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에 인쇄할 순서를 정했다. 당연히 정당의 기호와는 무관하다.

 

이번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는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고 활동을 벌이다가 중도에 유장준(전 금호중 교장) 후보가 사퇴를 하고, 후보등록 당일 강복환(전 충남교육감) 후보가 서류 미비로 등록을 하지 못해 최종 5명의 후보가 본선을 치르게 되었다.

 

세종시 교육감선거에 후보로 최종 등록한 사람은 총 5명이며, 투표용지 순서는 다음과 같다. 진태화(전 충남체고교장), 신정균(전 연기교육장), 오광록(전 대전시교육감), 임헌화(전 경희대교수), 최교진(전 전교조충남지부장) 등이다.

 

일부 포털 선거정보에서는 이들 세종시 교육감 후보에게도 기호를 부여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실제 투표용지에는 기호가 없다. 

덧붙이는 글 이정희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세종시교육감선거 #최교진 #신정균 #오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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