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1.8ℓ 직분사 방식 터보차저 4기통 CDI(디젤) 엔진을 얹은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B클래스
정영창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디젤엔진을 얹은 소형급 모델인 '뉴 B클래스' 2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일 강남대로 전시장에서 뉴 B200 CDI 블루이피션시와 뉴 B200 CDI 블루이피션시 스포츠패키지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공개된 신형 B클래스는 2007년 마이비(MyB)로 알려진 B클래스(가솔린 장착)의 2세대 모델이다. 기존 가솔린 엔진 대신에 콤팩트(소형급) 세그먼트 최초로 1.8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박주혜 상무는 "뉴 B클래스는 신형 1.8ℓ 직분사 방식 터보차저 4기통 CDI(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연비는 15.7km/l(복합연비)이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125g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36마력, 30.6kg.m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도달시간은 9.3초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신형 B클래스는 지난 2007년에 국내에 출시된 1세대 가솔린 모델(3850만원)에 비해 착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뉴 B200 CDI 블루이피션시가 3790만 원, 스포츠패키지가 42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