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 비와코 호수 동쪽에서 바라본 오고토 온천장의 모습니다. 뒤로 히에잔(比叡山) 산이 있습니다.박현국 5일 비와코 호수 서쪽에 있는 오고토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비와코 호수 둘레 250km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입니다. 지금부터 1200년 전 사이쵸(最澄, 766-822) 스님이 처음 온천을 시작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 오고토에 있는 비와코그란드 호텔은 호텔 방 베란다에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베란다 욕조에서 바라본 오고토 온천과 오고토항입니다.박현국 옛날, 지금의 오고토 온천 부근에 머리가 여덟 개 달린 큰 구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구렁이가 사는 골짜기에 염불 연못이 있었습니다. 이 연못에 목욕하면 병이 낫는다고 해서 마을 사람들은 염불을 외우면서 시주를 하곤 했습니다. 이 염불 연못에서 온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오고토 온천은 한 곳에서 나오는 온천물을 여러 온천장에서 나누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큰사진보기 ▲ 오고토에 있는 비와코그란드 호텔 대 욕탕의 내부 욕조와 바깥에 있는 노천온천탕입니다. 호수가에는 마른 갈대가 흔들리고 호수에는 새가 날고 낚시꾼들이 배를 타고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박현국 헤이안(平安) 시대 귀족이었던 이마오(今雄宿禰)라는 사람의 별장과 땅이 있었는데 별장에서는 늘 고토(琴, 가야금 비슷하게 생긴 현악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이마오(今雄)의 오 자와 고토의 한자를 합해서 오고토(雄琴)라는 땅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큰사진보기 ▲ 오고토에 있는 비와코그란드 호텔에서 제공하는 먹거리입니다. 앞쪽 종이로 덮인 것은 고등어구이입니다. 이것 저것 골고루 갖추어있습니다. 나중에 따뜻한 쌀밥이 보태집니다. 위쪽 장국 아래에 고체연료가 놓여있습니다. 불을 붙인 뒤 끓으면 왼쪽에 있는 야채와 고기를 익혀서 날 달걀에 찍어서 먹습니다. 박현국 온천물은 알칼리성 단순 온천으로 온천물은 30℃정도라고 합니다. 온천물이 마치 기름처럼 엉기고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온천 원수를 공급받아서 문을 연 온천장은 10여 곳에 이릅니다.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비와코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온천이 오고토 온천입니다. 큰사진보기 ▲ 오고토항에는 요트가 정박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으로 많은 물자가 오고갔다고 합니다. 박현국 <가는 법> JR교토역에서 고세센(湖西線)을 타고 오고토온천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약 20 분)<참고 사이트> 오고토 유모토칸, http://www.yumotokan.co.jp/world/korean/ 2012.4.5.오고토 온센 비와코그란드 호텔, http://www.biwakogh.co.jp/ 2012.4.5. 덧붙이는 글 | 박현국(朴炫國) 기자는 류코쿠(Ryukoku, 龍谷) 대학에서 주로 한국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박현국(朴炫國) 기자는 류코쿠(Ryukoku, 龍谷) 대학에서 주로 한국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고토 온천 #시가켄 #비와코 그란드호텔 추천8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박현국 (aoyama6156)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3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교토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대회, 어땠냐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AD AD AD 인기기사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3 남자를 좋아해서, '아빠'는 한국을 떠났다 4 수렁에 빠진 삼성전자 구하기... 의외로 쉽고 간단한 방법 5 관광객 늘리기 위해 이렇게까지? 제주 사람들이 달라졌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온천물에 몸 담그고 호수 바라볼 수 있는 곳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남자를 좋아해서, '아빠'는 한국을 떠났다 수렁에 빠진 삼성전자 구하기... 의외로 쉽고 간단한 방법 관광객 늘리기 위해 이렇게까지? 제주 사람들이 달라졌다 소 먹이의 정체... 헌옷수거함에 들어간 옷들이 왜? 미스롯데를 꿈꾼 17살, 라이터 공장에 취직하다 천막 탈의하는 여자선수들이 충격? 더한 것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골프 논란... 국힘-용산의 '대환장' 질의응답 [주장] 변호사가 본 이재명 1심 판결과 민주당이 해야할 일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