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54명 등 총 300명의 제19대 국회의원 뽑는 선거가 11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각 투표소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예외는 아니다. 기나긴 선거운동을 끝낸 후보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자신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는 오전 8시께 가족들과 함께 서울 잠신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천정배 후보는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여러 번 있지만 이번 만큼은 초박빙이었던 것 같다"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했고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후회 없는 선거운동을 펼친 것 같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매일 새벽 3~4시에 일어났더니 몸이 많이 피곤하다"며 "오늘하루는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푹 쉬고 싶다"고 말한 뒤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또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 역시 오전 9시 10분께 지역 내 한 아파트단지 내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투표를 마친 김을동 후보는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지역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뵙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삶을 살지 않으려 했던 만큼 늘 약자와 서민과 더불어서 함께 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공유하기
선거운동 마친 후보들, 쉬지도 않고 투표장으로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