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비가 내린 25일 낮 12시경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불법파견 사업주 처벌, 노동자건강권 쟁취, 노동부직무유기 규탄 경남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윤성효
신천섭 지부장은 "최근 들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을 향해 세 차례 집회와 면담을 통해 불법파견 문제에 대해 조사·처벌을 요구했지만, 고용노동부는 오히려 노동조합이 불법파견을 신고하면 처벌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실태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막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법파견과 고용노동부 직무유기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갈 것"이라며 "금속노조 요구를 사회쟁점화해 6말~7초 사이 투쟁을 일궈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 역시 "노동부 창원지청이 노동부를 위해 존재한다면 현장노동탄압을 바로 잡아라"고 요구하며 "이명박 반노동 정권을 심판하지 못했다고 해서 노동자들이 바꿔야 할 세상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