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미학소규모로 진행된 마임축제속, 공연을 즐기는 공연자와 관객의 모습
윤민지
다음은 춘천마임축제 강영규 기획실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 예산 축소로 인한 축제준비의 어려움은 없었나요?"예산정책이 정부정책에 의한 행사등급에 따라 예산이 책정되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공연 및 장소의 섭외가 모두 이루어진 후 통보받은 사항이라 저희 춘천마임축제 진행 팀은 내부적 갈등과 출연진들의 출연료 지불문제 등의 문제로 모두 몸으로 뛰며 고생 했습니다."
- 시·정부에게 아쉬운 점?"시청의 협조, 도움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춘천마임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세계적인 마임축제의 발판이기에, 이 마임축제의 크기나 규모가 현상유지에 그쳐서는 안돼고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춘천마임축제가 춘천이미지나 경제에 미치는 기여도가 크기에 더욱 더 큰 관심과 지원이 내년 2013춘천마임축제에 있기를 바랍니다."
- 작년에 비해, 아수라장 개막공연의 규모가 커졌는데, 그것에 대한 생각은?" 춘천마임축의 개막 난장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퍼포먼스라 할 수 있는 '아水라장', 춘천을 대표하는 물을 이용한 축제이기 때문에 축제 준비에서부터 과정이 깐깐했었고, 확대를 위해 우리팀원 내부에서는 이미 3~4년 전부터 브라운5번가에서 벌어지던 아수라장을 중앙로 로 장소이전 확대하자고 주장해왔었습니다. 올해 시청 측 장소협조와, 모든 이 들 의 도움과 성원으로 확대가 이루어져 성공리에 개막난장을 마치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국내 공연축제에서는 최초로 19금(禁) 프로그램을 선보인 춘천마임축제는 소통할 수 있는 모든 매체의 예술가들이 관객과 하나로 어우러져 밤새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기존의 일방적인 대형무대를 해체하고 소규모 무대로 분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