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소여수 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입니다. 김임실씨는 이곳에서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황주찬
- 하시는 일이 많은 듯합니다."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어요.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하고요. 박람회 기간이라 관광객에게 여수를 재밌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교통안내소에서 자원봉사 활동도 합니다. 좀 복잡하게 살죠?"
- 교통안내소 자원봉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여수에는 15개 여성단체가 있습니다. 단체별로 24명을 추천받았어요. 총 360명이 교통 안내를 맡고 있습니다.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4시에 일을 마치는 분들이 있고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모두 고생이 많습니다. 돈 벌 생각이었으면 이 일 못합니다."
- 교통안내소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여수를 찾은 관광객에게 교통편을 알려주는 일을 합니다. 또,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자동차 안타기 운동을 하는데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으면 효과를 거두기 힘들잖아요. 도로가 넓어진 듯 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데 자원봉사자 역할도 클 걸요?"
- 이곳 관광안내소는 하루 몇 명이나 찾나요?"평균 200명 정도 찾아옵니다. 대부분 질문은 당연히 박람회장 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어떤 분은 여자만 갯벌 노을 축제장을 묻기도 합니다. 또, 여수 밤바다 구경하기 좋은 곳을 묻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면 '여수 밤바다 유람선 관광'을 추천해 줍니다. '여수 시티 투어'를 문의하는 사람도 종종 있고요."
"여수는 다양한 멋이 있는 곳... 텃세도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