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원들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희망순례단이 21일 사천을 찾아 김재철 MBC사장의 퇴진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순례단 활동 모습.
하병주
언론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 김재철 MBC사장 퇴진 등을 촉구하며 경남을 돌고 있는 '언론장악·공정방송 실현 경남희망순례단'이 사천을 찾았다.
언론노조 진주MBC지부와 창원MBC지부, 그리고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참여하고 있는 경남희망순례단은 21일 사천시 곳곳을 돌며, 징계 언론인들의 원상회복과 정치권력에 의해 언론이 장악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 개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천 출신의 김재철 MBC사장을 구속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순례단과 함께 사천을 찾은 언론노조 MBC본부 정대균 수석부위원장(전 진주MBC지부장)은 "김재철 사장의 고향에서 김 사장 퇴진을 외치니 느낌이 각별하다"며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