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철회 경남대책위원회’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는 19일 창원지역 곳곳에서 ‘출근선전전?캠페인’을 벌였다.
윤성효
'쌍용차·대림차 정리해고 철회 경남대책위'는 이날 낸 성명서를 통해 "국회와 정당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쌍용차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사회의 가장 극단적이고 대표적인 '민생문제'인 쌍용차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경남대책위는 "가장 극단적이고 대표적인 민생문제가 바로 쌍용자동차 문제다. 3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했다. 그 많은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기 위해서 회계조작을 하고, 살인적인 국가폭력이 자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더 이상 희망을 찾을 길 없어 22명의 쌍용차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목숨을 끊었다. 쌍용차 문제 해결 없이 어찌 '민생'을 입에 담을 수 있겠는가? 쌍용차 문제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경남대책위는 "국회에서 쌍용자동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 9월 20일 열릴 예정인 국회 청문회는 쌍용자동차 문제해결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단 하루 일정의 청문회로 쌍용차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경남대책위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할 것"과 "국정조사를 통해 회계조작과 국가폭력의 진상을 규명할 것", "책임자를 처벌하고, 해고노동자들을 복직시킬 것", "절망 속에서 목숨을 잃은 22명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책을 마련할 것", "민생파탄의 원인인 정리해고제를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