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이 책을 내고 19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사회자 곽진안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성효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이 위원장은 옆에서 보면 늘 웃지만 혼자 있는 곳에서는 많은 아픔을 삭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위원장과 손을 잡고, 앞으로도 더 긴 인내의 여정을 가야할지 모르겠지만 꿈을 잃지 않고 함께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갈종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장은 "이병하 위원장은 경남도청 공무원으로 있다가 공무원노조 탄생 때 큰 역할을 했다. 이 위원장과 김영길 전 위원장이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면서 "그 씨앗이 대한민국의 진보정치가 뿌리내리는데 힘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통합진보당 민병렬 최고위원, 안동섭 사무총장, 고창권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석규․공창섭․정영주 창원시의원, 허광훈 민주노총 일반노조 위원장, 제해식 전 전농 부경연맹 의장, 석영철․조형래․강성훈 경남도의원, 김영길․정헌재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용덕 경남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 박훈 변호사, 류재수 진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병하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경남도청지부장․경남본부장 등을 지냈고, 공무원노조 활동으로 두차례 구속되었고 공무원에서 해임되었다. 이 위원장은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 경남민중연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