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과거사 사과 공감도
리서치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 24일 유신시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민들은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 발언에 대해 공감·비공감 의견이 매우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6일~27일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24일 박근혜 후보가 유신시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혔는데, 선생님께서는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감 46.5%(매우 21.9%, 대체로 24.6%) vs 비공감 46.5%(대체로 20.1%, 전혀 26.4%)'로 똑같이 나타났고, 무응답은 7.0%였다.
연령대별로 19/20대(공감 32.1% vs 비공감 61.0%), 30대(공감 28.3% vs 비공감 61.9%), 40대(공감 39.8% vs 비공감 53.7%)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반면 50대(공감 65.3% vs 비공감 28.5%)와 60대(공감 67.0% vs 비공감 26.9%)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2배 이상 높았다.
3자 대결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은 '공감(86.2%) vs 비공감(7.9%)'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문재인 후보 지지층(공감 21.2% vs 비공감 72.2%)과 안철수 후보 지지층(공감 23.0% vs 비공감 69.8%)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훨씬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