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컨버스 송 대표리빙라이브러리에 대해서 브리핑하고있다.
윤아영
러브컨버스 창단자 송종국(31·대구시 동구)는 "교육회사에서 비전 상담을 하는 일을 하면서 상업적이고 형식적인 업무에 회의감을 느꼈다"며 "자신이 살아있는 책이 되어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찾아가 자기의 삶을 들려주는 살아있는 책이 되는 내용인 '나는 런던에서 책을 읽는다'를 읽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일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창단 계기를 밝혔다.
또 "사람과 사람이 책으로 만나 너와 나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더 나아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는 가이드로서의 역량을 가진 가치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본다"라고 전했다.
리빙 라이브러리는 회원수 15명이 됐을 때 대구시 동구청에 의뢰해 봉사 단체로 등록된 후, 많은 교류로 인해 봉사 단체 회원, 멘토링 등이 늘어 현재는 100여 명 정도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다른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알면 편견 없는 세상은 곧 올 것이다. 자신의 작은 변화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어 세상이 더 아름다워 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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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있는 책이 되어, 내 삶 이야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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