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일 경남 창원공장 사내 식당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명우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이창희 노조 지회장(왼쪽 두 번째)이 다누리봉사단 자원봉사자에게 사랑의 김장 상자와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일 창원공장 사내식당에서 노사 공동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날 행사에는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주부 30여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약 2,000포기로 김장을 해 결연 지역아동센터와 소년소녀 가장, 혼자사는 노인, 다문화가정 등 25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또 이날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라면, 비누, 샴푸, 세제 등 생필품 250상자도 전달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계층에 훈훈한 온기를 나누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창희 금속노조 지회장 등 노조 간부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쩐안항(25)씨는 "한국에 온 후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 왔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하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