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중앙 여성활력유세단이 3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서면에서 임산부,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여성지지선언을 열고 여성 공약을 전달했다.
통합진보당
비슷한 시간 부산 서면에서는 통합진보당 중앙 여성활력유세단이 부산을 찾아 부산여성지지선언을 개최했다. 새누리당이 관변 성격의 단체에서부터 작은 모임까지 외연을 넓히는데 신경을 썼다면 통합진보당은 여성 비정규직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여성지지선언에는 임산부와 학부모, 비정규 노동자 등이 참가했다.
유선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여성활력유세단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부산여성지지선언에서 '여성 대통령'을 내세우고 있는 박근혜 후보를 비판했다. 유세단은 "여성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최저임금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을 때 재벌대기업성장을 위해 여성노동자들을 희생시켰던 유신의 퍼스트레이디 박근혜 후보는 여성노동자들의 삶을 들여다볼 생각도, 바꿀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15년 의원 생활 동안 단 한 건의 여성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해 본적이 없는 후보가 준비된 여성대통령 후보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들은 "총여학생 정대협 수요시위를 제안하고 함께 해왔던 후보, 윤금이씨 사건 변호사, 호주제폐지, 가족법개정에서 변호사로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후보,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의 불법파견, 해고자복직 싸움에서는 단식농성까지 전개했던 이정희 후보야말로 진정한 여성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세단은 여성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보육, 간병, 돌봄 여성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 국공립어린이집 50% 확충, 육아휴직의 현실화, 임신출산육아시의 노동시간 단축,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특별어린이집 마련 등 이정희 후보의 여성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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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정희 맞대결 "우리가 진짜 여성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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