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오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차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차 대선 TV 토론이 '이정희 독무대'였다면 2차 토론은 '박근혜 지하경제' 차지였다.
트위터와 다음소프트가 11일 2차 대선 TV 토론 트위터 여론을 분석한 결과, '박근혜 후보'가 10대 키워드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말실수'로 불거진 '지하경제', '지하경제 활성화' 점유율까지 합하면 49%로 절반에 육박했다.
'지하경제 활성화'해 세수 확대?... 트위터 '후끈'박 후보는 이날 '지하경제 활성화'를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세수 확대 방안으로 내세우는 황당한 말실수를 저질렀다. 이는 '양성화'를 잘못 표현한 것으로, 이런 말실수가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트위터 입방아에 올랐다.
10대 이슈 키워드 점유율에서 '박근혜 후보'(29%)는 트윗수 5만 건을 넘겨 2차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13%)가 '이정희 후보(12%)'를 근소하게 제치고 2위로 떠올랐다. 1차 토론에선 '박근혜 후보'와 '이정희 후보'가 각각 25%, 2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