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19일 오후 4시 14분]
공주대 스키챔프 참가자들 "부재자투표 했다"
'선거일 스키캠프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스키캠프 참여 학생들이 "부재자 투표신청 후 투표를 하고 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공주대 관련학과와 캠프 참여학생들은 "학과에서 사전 부재자투표 할 것을 당부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부재자 투표 후 스키캠프에 참여했다"고 해명했다. 부재자투표를 하려면 사전 부재자신고(11월 21-25일까지 5일간 )를 해야 한다.
하지만 공주대 체육교육과 측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스키캠프 모집공고를 내보냈다. 부재자신고기간이 지난달 21일부터 25일이였고, 부재자신고기간 이후 '선착순 모집'공고를 내보낸 것도 5차례다.
공주대 체육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스키캠프에는 모두 26명이 참여했는데 모두 부재자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만약 부재자신고 및 투표를 하지 않은 학생이 신청했다면 캠프에 참여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1신 : 19일 오전 9시 23분]
충남 공주대, 선거일에 스키캠프 논란
충남 공주대 학생 수십여 명이 선거일에 강원도 평창에서 스키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체육교육과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 시설에서 스키캠프를 열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선거 참여를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스키캠프에 참여한 대다수 학생들이 사실상 투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주대 체육교육과 관계자는 "매년 공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100여 명이 참여했지만 올해의 경우 시험일정과 겹쳐 참가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해당학과에서는 지난 11월 말부터 참여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평창에 있는 해당 시설관계자는 "공주대에서 17일부터 8개의 크고 작은 객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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