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정(10),백민성(8), 백민준(2) 아이 셋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김세영(32)씨.
최육상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투표소가 설치된 신대림초등학교. 백민준(2)을 엎고, 백민정(10)과 백민성(8)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김세영(32)씨는 "아이 아빠는 아침에 투표하고 일하러 갔다"며 "지난번 대선에는 투표를 안 했는데, 이번에는 아이 셋 키우기 정말 힘들어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러 왔다"고 전했다.
양찬모(32)씨는 "서울 투표율이 낮은 것 같아서 걱정이다"며 "친구들끼리 투표 독려 문자와 전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씨는 "젊은 층에게는 문재인 후보가 인기가 높은데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