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가 간다...쌍용차 '철탑 24시' 생중계

[중계예고] 4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생생한 현장 전달

등록 2013.02.03 22:15수정 2013.02.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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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한상균 전 지부장 등 3명이 쌍용차 정리해고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송전탑 위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한상균 전 지부장 등 3명이 쌍용차 정리해고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송전탑 위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온 국민의 눈과 귀가 18대 대통령 선거에 쏠려 있을 지난해 11월 20일, 3명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송전탑에 올라갔다. 대선도 끝나고 이제는 대한민국 새 정부가 출범하지만 그들이 요구했던 쌍용차 정리해고 국정조사, 책임자 처벌, 해고자 전원 복직의 실현은 멀기만 하다. 

고공농성 77일째를 맞는 4일, <오마이TV>가 영하의 추위를 견뎌내고 있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의 한상균(52) 전 지부장, 문기주(53) 정비지회장, 복기성(38) 비정규지회 수석부지회장을 만나고,  풀리지 않는 쌍용차 사태의 해법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오마이뉴스> 사회팀 황방열, 최지용, 이주영 기자가 진행하는 '철탑 24시'는 4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 쉬지 않고 고공농성 현장을 생중계한다. 편집없이 날 것 그대로 농성자 3인의 목소리와 그들의 하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저녁 메뉴는? 잠은 어떻게 잘까? '철탑 24시'가 공개한다

방송은 오후 2시, 고공농성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그들이 어떻게 한파 속에서 생활하는지, 그들의 식사 메뉴는 무엇인지, 식사는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들의 잠자리와 송전탑에서 맞는 아침을 방송을 통해 보여준다. 해고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심리치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와락' 센터도 방문한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과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민주통합당 의원,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 이종탁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연구원 등이 '철탑 24시'에 출연할 예정이다.

5일 오전에는 지난달 10일 사측과 무급휴직자 455명의 복직을 합의한 김규한 쌍용차 노조 위원장을 만난다. 이후 쌍용자동차 희망 지킴이,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가 '철탑 24시' 차에 탑승해 서울 대한문으로 이동하면서 대담을 진행한다.


방송에 참여하고 싶은 시청자는 5일 정오부터 대한문 앞의 '철탑 24시'팀을 만나 쌍용차 사태 해법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를 생방송으로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송전탑 고공농성 #'철탑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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