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8일자 1면 머릿기사
동아일보
하지만 김승규 전 원장이 아니라 정홍원 변호사가 지명됐다. <동아>는 이날자 기사에서 그나마 정홍원 변호사 이름을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아야 할 듯하다.
<조선일보>도 이날자 3면 <'福朴' 진영, 총리 후보로 부상… 비서실장으로도 거론>제목 기사에서 "새누리당 진영(63·사진) 의원은 이번 정권 교체기에서 제일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그는 요즘 국무총리 후보와 비서실장 후보로 동시에 거론되는 유일한 인물이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당 관계자는 "만약 총리로 지명된다면 노무현 정부 때 이해찬 총리가 국회의원과 총리를 겸한 사례가 있다"며 "그 문제로 야당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물론 그는 최근 자신이 총리로 거론되는 데 대해 "그것은 천하의 소설"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지만, '복박'을 붙이면서 진영 부위원장이 총리 후보로 부상했다는 보도는 예상을 빗나가고 말았다.
<중앙일보>는 '당선인, 총리 후보 막판까지 삼고초려' 제목 기사에서 박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는 "당선인이 1순위로 정해놓은 총리 후보자를 놓고 막판까지 해당 인사에 대해 설득 작업을 벌였다, 밤늦게까지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지만 총리 후보자 이름은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았다.